겨울 축제·일루미네이션 ① 서울 윈터 페스타 완전정리 (일정·주차·포토스팟)
겨울 축제·일루미네이션 ① 서울 윈터 페스타 완전정리 (일정·주차·포토스팟)
서울 겨울밤은 이제 단순한 야경이 아니라,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빛 축제가 되는 시즌입니다. 특히 매년 열리는 서울 윈터 페스타와 청계천·서울광장 일루미네이션은 따로 여행을 가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필수 코스죠.
이 글에서는 2024-2025 시즌 기준으로 일정, 핵심 동선, 주차 팁, 포토스팟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. “어디부터 돌아볼까?” 고민된다면, 먼저 광화문 → 청계천 → 서울광장을 잇는 기본 코스부터 체크해 보세요.
1. 2024-2025 서울 윈터 페스타 & 도심 일루미네이션 일정
| 축제명 | 서울 윈터 페스타 (Seoul Winter Festa) |
|---|---|
| 주요 기간 |
예시 기준 : 2024.12.13 ~ 2025.1.5 (광화문·광화문광장·서울광장 등)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: 2024.12.13 ~ 2025.1.12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: 2024.12.20 ~ 2025.2.9 (야간 조명 연계) |
| 주요 장소 | 광화문·광화문광장, 청계천(청계광장~삼일교), 서울광장, 동대문디자인플라자(DDP), 보신각 일대 |
| 운영 시간 | 일반적으로 해가 진 뒤 점등 (18:00 전후) ~ 밤 10시~자정 사이 마감 ※ 구간·프로그램별로 상이, 방문 전 꼭 다시 확인! |
- 정확한 점등 시간·휴무일은 서울시·축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최종 기준으로 확인.
- 주말·성수기에는 일부 구간 입장 대기 줄이 생기니, 가능하면 평일 방문이 더 여유롭습니다.
-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 기간에는 주변 차량 통제가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합니다.
2. 코스 추천 – 2~3시간으로 도는 야간 일루미네이션 동선
① 광화문·광화문광장 – 빛 파사드 & 미디어아트
해가 완전히 진 뒤에는 광화문 일대 건물 외벽을 이용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조형물 전시가 시작됩니다. 세종대왕상 뒤편, 광화문 월대 주변에 설치된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밤에도 노출이 잘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.
- 포토스팟 : 세종대왕상 앞 계단, 이순신 장군상 주변, 광화문 뒤편 미디어 파사드 구간
- 구도 팁 : 인물을 화면 하단에 두고, 상단 2/3를 파사드와 하늘이 채우도록 세로 구도 추천
②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– 가장 인기 많은 산책 코스
청계광장에서 내려가는 계단 주변은 언제나 가장 붐비는 구간입니다. 다리 아래·위로 설치된 등(燈) 조형물과 물 위에 반사되는 불빛 덕분에 삼각대 없이도 충분히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죠.
- 포토스팟 : 청계광장 폭포 앞, 광통교·모전교 아래, 다리 난간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
- 가족 사진 : 폭포를 등지고 서서, 상단에 등 조형물이 오도록 가로 구도 촬영
- 커플 사진 : 난간에 기대어 대화하는 모습을 측면에서 담으면 자연스러운 스냅 느낌
③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& 시청 앞 트리
스케이트장 주변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+ 빌딩 야경 조합 덕분에 서울 대표 겨울 사진 스팟으로 손꼽힙니다. 스케이트를 타지 않더라도 주변 벤치·계단에서 조명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 찍기 좋습니다.
- 포토스팟 : 시청 건물을 등지고 트리를 바라보는 방향, 혹은 반대로 트리를 등지고 시청을 배경으로 촬영
- 촬영 팁 : 휴대폰 ‘야간 모드’를 켜고, ISO 자동 상태에서 1~2초 정도 손을 최대한 고정
3. 주차는 어디에? – 구간별 현실적인 주차 전략
1) 광화문·서울광장 중심 방문이라면
-
서울시청 지하주차장유료
서울광장·시청 앞 트리·스케이트장 접근성이 가장 좋지만, 행사 기간 주말 저녁에는 만차가 잦습니다. 가능하면 이른 저녁(18시 이전) 입차를 추천합니다. -
세종문화회관·광화문 인근 공영주차장유료
광화문광장·세종문화회관 야간 조명을 보기 좋고, 청계천 방향으로 도보 이동도 어렵지 않습니다.
2) 청계천 구간 중심으로 본다면
- 청계광장 주변 공영·민영주차장 이용 시, 청계천 산책로로 바로 진입하기 좋아 동선이 짧습니다.
- 성수기에는 주변 도로 정체가 심하니, 종각·광화문·을지로입구 역 주변에 주차 후 한 정거장 정도 걷는 방법도 추천합니다.
- 광화문·시청·종각 역 모두 도보 5~10분 거리 안에 주요 포토스팟이 모여 있습니다.
- 주차 요금 + 정체 시간을 고려하면, 지하철 + 도보가 훨씬 스트레스가 적습니다.
- 보신각 제야의 종 등 특별 행사 날에는 일부 구간 차량 통제가 이루어집니다.
4. 인생샷 남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촬영 포인트 정리
① 혼자 여행러 / 브이로그용
- 셀카봉보다는 소형 삼각대 + 타이머 조합 추천.
- 광화문·청계천·서울광장 각 포인트에서 10초 타이머로 3장씩만 찍어도, 나중에 썸네일 쓸 사진이 충분히 확보됩니다.
② 커플
- 청계천 다리 아래 조형물 앞에서 측광을 ‘얼굴’ 기준으로 잡고 촬영하면 피부톤이 더 자연스럽게 나옵니다.
- 서울광장 트리 앞에서는 배경을 살짝 과노출시키면 동화 같은 느낌이 납니다.
③ 가족·아이 동반
- 아이 키 높이에 맞춰 카메라를 조금 낮게 들고, 뒤에 조형물이 크게 들어가도록 구도 잡기.
- 유모차 이용 시, 청계천 계단 구간보다는 램프 있는 진입로를 미리 확인해 두면 동선이 한결 수월합니다.
5. 마무리 – 서울 도심 한 바퀴면 ‘겨울 감성’은 끝
서울 윈터 페스타 시즌에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광화문 → 청계천 → 서울광장 코스만 돌아도 겨울 축제·일루미네이션의 핵심은 거의 다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1편에서 일정을 큰 그림으로 잡았다면, 2편에서는 부산·세종 등 전국 주요 빛축제, 3편에서는 눈·얼음 체험형 겨울 축제를 다루니 올해 겨울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세 편을 함께 묶어 참고해 보세요.
